문척

  • 역사
  • 제도
  • 삼국
신라 중고기의 전문기술관직.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박남수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신라 중고기의 전문기술관직.

내용

축성 등 공사에 있어서 군상촌주(郡上村主) 또는 작상인(作上人, 城使上)을 보좌하여 설계 및 서기의 업무를 맡았다. 이 이름은 남산신성비(591)에서만 볼 수 있는데, 「명활산성작성비」(551)의 ‘서사인(書寫人)’과 동일한 성격의 존재로서, 비록 관등은 낮다고 하지만 각 지방에 있어서 군상촌주나 작상인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기의 금석문에는 서인(書人) 등의 이름이 보이는데, 남산신성비에 이르러 문척이란 이름이 나타나게 된 데에는 종래에 집단으로 파악하던 장인들이 행정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전문성 곧 일종의 분업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작상인(또는 城使上)·장척·문척(文尺)·면석착인(面石捉人)·소석착인(小石捉人) 등으로 분화 · 편제된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이들이 보좌하는 군상촌주나 작상인은 본래 재지사회의 유력자였다가 지방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어떤 이들은 군상촌주로, 또한 다른 이들은 기존의 재지사회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작상인등의 이름으로 그에게 속한 장인들을 거느리고 축성 등에 있어서 기술적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재지사회에 있어서 장인들의 분화 · 편제와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지만, 문척 또한 전자에 속한 경우에는 촌주의 업무를 보좌하는 존재로, 후자에 딸린 경우에는 축성 등에 있어서 작상인(혹은 성사상)을 보좌하는 존재로서 축성 등에 서기 및 설계 등에 관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 『신라수공업사(新羅手工業史)』(박남수, 신서원, 1996)

  • - 『한국금석유문(韓國金石遺文)』(황수영 편, 일지사, 1976)

  • - 「남산신성비(南山新城碑)를 통하여 본 신라(新羅)의 지방통치체제(地方統治體制)」(이종욱, 『역사학보(歷史學報)』64, 1974)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