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사람인 김이도(金以道)가 그의 만년인 1670년(현종 11)에 창건하고 인근의 친족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1750년(영조 26)에 중수한 뒤 여러 차례 보수를 하여 지금까지 보존되었다. 잡석으로 쌓은 축 대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서 겹처마를 가진 팔작식 지붕이며, 주위에 난간을 돌린 2층 누식(樓式)의 건물이다. 보호구역 안에는 삼경당(三慶堂)과 정침(正寢)이 각 1동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