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종교적 필요성, 계급표시 및 자기보호와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적인 욕구로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숙종 때는 화장품을 가가호호 방문판매하고 화장도 해주었다는 매분구에 관한 기록이 있어 이들이 미용사 구실을 대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미용사는 고등학교졸업 정도의 학력을 요구하며 사설학원의 미용사 과정을 이수한 뒤 미용실에 취업하여 숙련 미용사를 보조하면서 기술을 전수받는다.
미용사에게 적합한 적성·능력으로는 미용기술 및 화장법을 배우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학습능력, 고객의 용모 및 머리결에 따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능력, 이·미용기구를 기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손재능 등이 필요하다.
자격·면허로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미용장 및 미용사 자격증이 있다. 참고로 1983년부터 1994년까지의 최종합격률은 21%로 79만여 명이 응시해 14만 6849명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용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뒤 취업하여 보조원으로 일하다가 경험과 미용기술을 인정받으면 중급 미용사가 되며, 단골을 확보한 뒤 독립하여 자영업소를 차리기도 한다.
미용사는 비교적 위생시설과 주위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일하나 약품 등의 사용으로 체질에 따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장시간 서서 근무해야 한다.
여러 고객을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교양을 갖추어야 하고, 고객의 요구와 얼굴 형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숙련된 기술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미용사 관련 협회로는 대한미용사협회 중앙회와 대한미용사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