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 출신. 1931년 3월 남북 만주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인 농민의 운동단체인 동성한교농민회(東省韓僑農民會)가 조직될 때 준비위원으로 활약하였다.
1934년 만주에서 김시현(金始顯)이 조직한 의열단(義烈團)에 입단하여 활동하였으며, 1941년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하여 항쟁하다가 붙잡혔다.
1942년 만주의 신경고등법원(新京高等法院)에서 무기징역을 언도받고 장춘형무소(長春刑務所)에 복역 중 일본 관동군(關東軍)에 의하여 총살당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