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찬(大阿飡)의 관등으로서 720년(성덕왕 19) 1월에 인품(仁品)의 뒤를 이어 상대등에 임명되어 728년(성덕왕 28) 7월까지 8년6개월간 재임하였다. 그의 재임기간중 신라에서는 처음으로 백성에게 정전(丁田)의 분급이 있었고(722년), 시중이 세번 바뀌었다.
727년 12월에 늙음을 이유로 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청하였으나, 왕이 허락하지 않고 궤(几 : 걸상)와 장(杖 : 지팡이)을 하사하였다. 이듬해 7월에 이찬(伊飡) 사공(思恭)에게 물려주고 상대등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