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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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제도
조선시대 관상감 소속의 지관(地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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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관상감 소속의 지관(地官).
내용

범철은 나침반을 사용하여 방위를 정하는 일을 말한다. 왕실의 산릉(山陵)이나 묘자리를 선정하고 매장시에 방위를 감독하며, 궁중의 출산 때 산실청(産室廳)을 설치하고, 왕족의 신주(神主)용 밤나무를 벌채할 때는 그 방위의 길흉을 측정하기 위하여 매년 충청·전라·경상도에 파견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관상감의 지리학 전공자들 중에서 일이 있을 때마다 ‘범철관’이라는 이름으로 차출 지명되었다. 산릉의 자리를 선정하거나 매장·사초(莎草 : 오래되거나 허무러진 산소에 떼를 입히어 잘 가다듬는 일)할 때 파견되는 경우에는 특별히 상지관(相地官)이라고도 하였다.

참고문헌

『대전회통(大典會通)』
『육전조례(六典條例)』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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