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 ()

목차
고대사
제도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군관직.
목차
정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군관직.
내용

패강진전(浿江鎭典)의 소속이었다. 정원은 1인이며 취임할 수 있는 관등은 17등급인 선저지(先沮知)부터 8등급인 사찬(沙飡)까지였다. 패강진전을 제외한 다른 부대에는 없는 특이한 군관직으로 패강진의 병졸집단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즉, 그 직명에서 보면 패강진의 병종(兵種)이 보병과 기병으로 나누어져 있었음을 알게 하며, 또 그 정원이 1인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패강진의 병졸들이 기병 위주로 짜여져 있었음을 반증하여 준다.

따라서 보감은 패강진에 존재했던 소수의 보병을 통솔하는 군관직이었으며, 782년(선덕왕 3) 패강진의 설치와 더불어 두어져서 9세기 말 패강진이 유명무실해지기까지 존속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
「신라하대의 패강진」(이기동, 『신라골품제사회와 화랑도』, 일조각, 1984)
집필자
이문기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