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17호. 조선 꽈리 조개는 넓은 알 모양으로 붉은 빛을 띤 회색이다. 이 조개는 섭조개와 여러 가지 바닷말이 분포하는 곳에서 사는데 염분과 산소가 많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복조개는 배칠보를 중심으로 어랑단∼무수단까지 특히 보촌 앞바다의 수심 1m 내외되는 곳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복조개는 연한 회색이고 큰 편이다. 특히 조개 발이 크고 물속에서 다닐 때의 늘어난 발은 몸통의 2∼3배나 되고 붉은색을 띤다.
복조개는 주로 바닥이 바위와 자갈로 된 곳의 해초와 바위에 붙어 살고 주로 생복과 해삼이 많은 곳에 있다. 보촌 조개살이터는 조개들의 서식처와 산란장으로 되어 있어 보호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