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의 소속으로 현재 재일총본산(在日總本山)으로 되어 있다. 이 절은 한일불교교류사절단(韓日佛敎交流使節團)의 일원으로서 일본으로 갔던 김천수(金千洙)가 재일동포로부터 일본에 계속 체류하여 줄 것을 부탁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의 위치는 현재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모모타니[桃谷]라는 곳에 있었으나,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1974년 11월에는 일본정부로부터 정식 종교 법인으로 공인을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로는 2층의 본당(本堂)이 있으며, 이 절에 적을 두고 있는 신자는 3,000여 세대에 이른다 한다. 신자들의 모임에는 회원 340명의 보현회(普賢會)와 140명의 칠성회(七星會)가 있고, 매년 4월 15일에서 7월 15일까지 90일 동안, 그리고 10월 15일에서 1월 15일까지 90일 동안 집안의 평안과 망령을 위한 특별기도와 불공을 올리고 있다.
이 절의 특징으로는 일본사찰과 같이 자매사찰인 교토부 소라쿠군[京都府相樂郡]에 있는 고려사(高麗寺)의 경내에 공동묘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