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봉래시집』은 조선 전기의 문인 양사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세기 초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이 책은 양사언의 아들 양만고가 유고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1626년부터 1630년 사이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3권 1책의 목판본이며, 권수제와 판심제 모두 봉래시집이다. 이 책에는 오언율시 40제와 칠언절구 134제 등 다양한 율격의 시와 함께 8편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양사언의 다양한 시 세계를 연구할 수 있는 시문집으로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금강산의 명승을 소재로 노래한 시가 다수 수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기행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조선 전기의 문인, 양사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세기 초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제1권에는 「제승축산수도(題僧軸山水圖)」·「금강산(金剛山)」 등 오언절구(五言絶句) 32제(題), 「등령(登嶺)」·「서산석차왕반산(書山石次王半山)」의 육언시(六言詩) 2제, 「탄성(灘聲)」·「차나재운(次懶齋韻)」 등 칠언절구(七言絶句) 134제가 수록되었다. 제2권에는 「차육제양자화운(次六弟楊子和韻)」·「사남중옥혜궐(謝南仲玉惠蕨)」 등 오언율시(五言律詩) 40제, 「춘첩자(春帖字)」·「납천(臘天)」 등 칠언율시(七言律詩) 27제, 「차조송강형숙영설(次趙松江浻叔詠雪)」 등 오언배율(五言排律) 3제, 「차사촌운잉견회(次沙村韻仍遣懷)」 등 칠언배율(七言排律) 3제, 「증휴정(贈休靜)」 등 습유(拾遺) 13제가 수록되었다.
제3권에는 「기정팔계군(寄鄭八溪君)」 등 오언고시(五言古詩) 19제, 「식송피(食松皮)」 등 칠언고시(七言古詩) 2제, 「우녀사(牛女詞)」 등 장단구(長短句) 11제, 1540년(중종 35) 진사시 때 작성한 「단사부(丹砂賦)」 1편, 1546년(명종 1) 정시(庭試) 때 작성한 「전책(殿策)」, 중국 항주(杭州)의 지리에 대해 지은 발문인 「항주도발(杭州圖跋)」, 평양의 기자성(箕子城) 안에 있는 정자 열운정(閱雲亭)의 내력과 주변 풍광을 기록한 「열운정기(閱雲亭記)」 등 산문 8편이 수록되었다. 끝에는 1625년 유근이 지은 「비자기」가 덧붙여져 있는데, 양사언이 강원도 고성(高城)에 비래정(飛來亭)을 지은 일과 연관된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 『봉래시집(蓬萊詩集)』
- 『양사언 문학연구』(홍순석, 강남대학교 출판부,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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