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시설 부지 7만1432㎡에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하여 야구장ㆍ실내체육관ㆍ옥외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시설되어 이후 조금씩 보수하였으며, 1973년 제5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전면 개축되었다.
메인스타디움은 스탠드 33계단, 좌석 2만4,000석으로 입석을 합하여 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조명시설을 갖추어 야간경기가 가능하다.
수영장은 옥외시설로 길이 50m, 너비 21m 8코스이다. 야구장은 조립식 좌석 10계단에 8,000여명을 수용가능하였고 전자점수판ㆍ조명설비, 20계단의 외야좌석 등을 갖추고 있었다. 실내체육관은 1971년에 설립된 것으로 5,0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 2017년 6월 구덕 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어 구덕 야구장과 실내 체육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2019년 3월부터 구덕체육공원을 개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