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32,626㎡. 반려암은 전체가 1㎝ 이하의 구상체로 되어 있으며 암녹회색이다.
구상체는 국부적으로 지름 5∼10㎝의 대형으로 발달되는 곳이 있는데, 담회색의 장석으로 되어 있으며, 그 속에 동심원적으로 흑생광물을 점재(點在)시킨다. 이들 풍화표면의 색은 담회색이며, 특히 구상체로 회백색으로 연한 색을 보인다.
이러한 구상암은 기반암에서 발견되며, 전석(轉石)이 아닌 점에서 무주의 구상암과는 그 산출 상태가 다르다. 현재 이 구상반려암에 대한 성인연구(成因硏究)가 시도되고 있는데, 학술적으로 살펴볼 때 매우 흥미 있는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