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실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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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자나 왕손들이 태어날 때 궁중 내에 설치하였던 임시 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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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왕자나 왕손들이 태어날 때 궁중 내에 설치하였던 임시 관서.
내용

창설된 시기는 불확실하나, 최초로 보이는 기록은 1603년(선조 36) 3월 중전산실청(中殿産室廳)을 설치하고 의관(醫官) 3원(員)을 입직(入直)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1635년(인조 13) 12월 대행왕비(大行王妃)가 분만 뒤 7일이 안 되어 사망하여 산실청 입직의관들을 나문(拿問)하였다는 내용이 보이고, 이듬해 4월 원손(元孫)이 탄생하므로 산실청 도제조(都提調) 등에게 은전을 베풀었다는 내용이 보인다.

뒤에 산실청은 호산청(護産廳)으로 명칭이 개칭된 것으로 여겨진다. 1688년(숙종 14) 12월 왕자가 탄생함에 호산청 의원에게 가자(加資)를 명하였고, 역시 1694년 9월 뒤의 영조가 탄생함에 호산청 의관들에게 상을 내렸음을 보아서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선조실록(宣祖實錄)』
『인조실록(仁祖實錄)』
『숙종실록(肅宗實錄)』
『한국의학사(韓國醫學史)』(김두종, 탐구당,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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