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책. 필사본. 편자와 필사연대는 미상이다. 3책 전반부에서부터 필체가 달라진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을 당하여 세자책봉 문제가 제기되고 이어 광해군을 세자로 책립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후일 대비폐출사건에 관련된 여러가지의 일들을 『하담록(荷潭錄)』·『서궁일기(西宮日記)』·『동각산록(東閣散錄)』·『사옹만록(思翁漫錄)』·『정원일기(政院日記)』와 개인의 차자(箚子) 등에서 뽑아 정리하였다.
영의정 유영경(柳永慶)을 탄핵하는 정인홍(鄭仁弘)의 상소문과 이에 반박하는 유영경의 차자 등, 이들의 대립에서부터 시작하여 이후 여러 사람들이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위와 관련하여 올린 소(疏)·계(啓)·수의(收議) 등을 대체로 날짜 순서에 따라 모아 적었다.
광해군 때의 당쟁과 정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기에 좋은 자료이지만 객관성을 요하는 부분도 많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하담록(荷潭錄)』
『서궁일기(西宮日記)』
『동각산록(東閣散錄)』
『사옹만록(思翁漫錄)』
『정원일기(政院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