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4,959㎡. 담팔수나무는 난대성상록활엽교목(暖帶性常綠闊葉喬木)으로 제주도 남쪽 바닷가 가까운 하천의 언덕(安德溪谷·天帝淵·孝敦川 등)과 삼도(森島)·문도(蚊島) 등의 섬에서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천지연(天池淵) 서쪽 언덕에서 자라고 있는 5그루인데, 높이는 8.5m, 줄기의 가슴높이둘레는 각각 84㎝, 70㎝, 67㎝, 55㎝, 50㎝로 측정되고 있다.
희귀수종으로 근간에는 묘목도 양성되고 있다. 일본·대만과 중국 중남부에도 분포하는데, 서귀포가 분포의 북쪽 한계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