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윤성(允成). 궁내부특진관 칙임관4등 서공순(徐公淳)의 아들이다.
1882년(고종 19) 진사시에 합격하고, 1885년 증광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1888년 도당록(都堂錄)에 오르고 이듬해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을 지냈다.
그 해 대신(臺臣)으로 연차(聯箚)에 참가하지 않은 죄로 귀양갔으나 곧 풀려났다. 1890년 부교리를 지내고 1892년 황단춘향(皇壇春享) 때 향관(享官)에 임명된 것으로 가자(加資)되어 부호군(副護軍)에 이르렀다.
1894년 갑오경장 이후 군국기무처회의(軍國機務處會議)에 회의원이 되고 그 해 공무아문참의(工務衙門參議)를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