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무불성 ()

불교
개념
당대의 조주 종심에서 연원하여 송대에 공안으로 정착된 선종의 대표적인 공안.
이칭
이칭
무자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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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구자무불성은 당대의 조주 종심에서 연원하여 송대에 공안으로 정착된 선종의 대표적인 공안이다. 선종의 간화선 수행법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되어 온 화두이다. 조주 종심으로부터 연원되었고, 북송의 오조 법연 시대에 화두로서 본격적으로 정착되었다. 오조는 평소에 조주의 무자를 화두로 삼아 제자를 교화하였다. 이후로 송대 대혜 종고를 비롯하여 고려의 보조 지눌 및 진각 혜심, 그리고 조선의 청허 휴정 및 백파 긍선 등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간화선 수행의 전통을 형성하였다.

정의
당대의 조주 종심에서 연원하여 송대에 공안으로 정착된 선종의 대표적인 공안.
구자무불성의 연원

구자무불성화는 무자화두라고도 하는데, 선종간화선 수행법에서 일천칠백 개의 화두 가운데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어 온 화두다. 구자무불성화는 조주 종심(趙州 從諗, 778897)에게서 연원되었고, 북송의 오조 법연(五祖 法演, 10241104)이 제자들을 교화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에서 본격적인 화두로 정착되었다. 이후에 무자화두를 크게 강조했던 송대 대혜 종고(大慧 宗杲, 1089~1163)는 그에 대한 주의사항을 선병(禪病)의 개념으로 삼았다.

구자무불성의 전개

고려에서 보조 지눌(普照 知訥, 11581210)『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에서 무자화두십종병(無字話頭十種病)을 정립하였다.
유나 무의 개념으로 이해하지 말라. 진무(眞無)의 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지 말라. 도리를 따져서 이해하지 말라. 의미를 동원하여 사량하거나 헤아리지 말라. 눈썹을 치켜올리거나 눈동자를 깜박이는 것으로 근거를 삼지 말라. 언어를 끌어들여 설명하려고 하지 말라. 아무런 일도 없는 그 자체에서 해답을 구하지 말라. 화두 자체에 해답이 있다고 간주하지 말라. 문자 속에서 해답을 이끌어내지 말라. 깨달음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라.
지눌의 무자화두십종병에 대하여 그의 제자인 진각 혜심(眞覺 慧諶, 11781234)「구자무불성화간병론(狗子無佛性話揀病論)」을 저술하여 무자화두의 참구법에 대하여 체계적인 설명을 가하였다. 이후로 조선 중기에 청허 휴정(淸虛 休靜, 15201604)『선가귀감』에서 거의 그대로 계승하였고, 조선 후기에 백파 긍선(白坡 亙璇, 17671852)은 『무자간병론과해(無字揀病論科解)』를 지어 열 가지 항목을 재평가하였다. 또한 근대에 용성 진종(龍城 震鐘, 1864~1940)『용성선사어록』의 「총론선병장(總論禪病章)」에서 무자화두의 열 가지 주의사항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보여주었다.

참고문헌

원전

『조주어록』
『대혜서장』
『간화결의론』
『선가귀감』

논문

박태환, 「간화선 화두간병론(話頭揀病論)과 화두 의심의 의미」(『불교학연구』 27, 불교학연구회, 2010)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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