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불교의 선 수행방법 중 화두를 들고 수행하는 참선법.
선종의 출현
간화선의 출현
공안은 경전과 논서 내지 선어록 등에서 일정한 주제가 담겨 있는 일화를 발췌한 일단의 대목을 일컫는다. 공안선은 공안에 대하여 사유하며 참구하고 전승하는 것으로써 선수행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문자선은 경전과 논서 및 선어록에 제시된 공안에 대하여 수행하는 납자가 자신의 견해를 산문이나 게송 등의 형식으로 비평을 붙이기도 하고, 그것으로 타인에게 다른 견해를 구하기도 하며, 그것으로써 선지식에게 자기의 견해를 점검받기도 하고, 다른 납자를 지도 내지 교화해주는 방편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묵조선은 몸으로는 좌선수행을 하고, 마음으로는 공안을 선택하여 공안 자체에 대하여 사유하고 탐구하며, 납자의 수행 경지에 대하여 스승과 제자가 점검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선수행법이다. 간화선은 공안 가운데 특수한 대목 혹은 용어, 소위 화두를 선택하여 거기에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의심을 부여하여 정신을 집중하는 선수행법이다.
이처럼 공안에 대한 다양한 선수행법은 송대에 점차 유행하여 조동종을 중심으로 진헐청료(眞歇淸了, 1088~1151)와 굉지정각(宏智正覺, 1091~1157)에 의하여 묵조선이 확립되었고, 임제종을 중심으로 오조법연(五祖法演, 1024~1104)과 원오극근(圓悟克勤, 1063~1135) 및 대혜종고(大慧宗杲, 1089~1163)에 의하여 간화선으로 확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중기에 보조지눌(普照知訥, 1158~1210)에 의해 수입되었다.
한국 간화선의 전개
참고문헌
원전
- 『대혜어록』
- 『간화결의론』
단행본
- 김호귀, 『화두와 좌선』(살림출판사, 2019)
- 오용석, 『대혜종고 간화선 연구』(해조음, 2015)
논문
- 오용석, 「간화선의 화두 의심과 분심에 대한 현대적 해석」(『선학』 65, 한국선학회, 202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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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중국 남북조 시대의 양나라 승려(?~534?). 중국 선종의 시조로, 반야다라에게 불법을 배워 대승선(大乘禪)을 제창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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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중국 당나라의 승려(638~713). 속성은 노(盧). 시호는 대감 선사(大鑑禪士). 육조 대사(六祖大師)라고도 한다. 중국 선종의 제6조로서, 남선종(南禪宗)이라는 파를 형성하였으며, 그의 설법을 기록한 ≪육조단경(六祖壇經)≫이 전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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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공무(公務)에 관한 문안(文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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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절에서 살면서 불도를 닦고 실천하며 포교하는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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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중국의 육조(六祖) 혜능(慧能)이 조계(曹溪)에서 법을 전하여 일어난 종파. 제2조 조산(曹山)과 제1조 동산(洞山)의 이름에서 종명을 삼았다고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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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묵조선은 송대 중기에 출현한 선수행법으로 간화선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조동종에서는 묵조선을 내세웠고, 임제종에서는 간화선을 내세웠다. 묵조선은 중국 조동종의 진헐청료 및 굉지정각 등에 의하여 확립되었다. 묵조선은 몸으로 좌선을 유지하는 '묵' 그리고 마음으로 성성하게 깨어 사유하는 '조'가 합성된 수행을 일컫는다. 모든 사람은 본래부터 깨달은 존재라는 본증자각을 중시하고, 일체의 깨달음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현성공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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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중국 당나라 때 임제의 종지(宗旨)를 근본으로 하여 일어난 종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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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중국 당나라 때 임제의 종지(宗旨)를 근본으로 하여 일어난 종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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