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소수서원(紹修書院)에 있는 기록화.
개설
내용
이튿날 참연제신(參宴諸臣)들은 대궐에 모여 전문(箋文)을 올려 사은한 뒤, 이 사실을 그림으로 그려 보존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 일은 예조(禮曹)에서 관장하였고 그림은 1564년에야 완성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같은 해 4월 16일자로 쓰여진 참연제신 중의 한 사람인 좌찬성 홍섬(洪暹, 1504-1585)의 서문을 통해서 확인된다.
그림은 ‘서총대친림연회도(瑞葱臺親臨宴會圖)’라고 쓴 전서체(篆書體)의 제목, 연회 장면, 서문, 참연제신의 좌목(座目)으로 구성된 계축(契軸) 형식이다. 좌목에는 영의정 상진(尙震, 1493-1564)으로부터 행예문관 검열(行藝文館檢閱) 황정욱(黃廷彧, 1532-1607)까지 관직 서열에 따라 총 74명의 신상 명세가 쓰여 있다.
화면을 보면 어좌가 마련된 서총대를 중심으로 그 좌우에는 문무신이 품계에 따라 열을 달리하여 앉아 있고 주탁(酒卓)이 화면 중앙에 놓여 있다. 그 아래에는 여기(女妓)와 악공이 어좌를 향해 자리 잡고 있다. 차일(遮日) 밖 양옆에는 수목이 한 그루씩 배치되고 임금이 하사한 호표피(虎豹皮)와 태복마(太僕馬)도 묘사되어 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 요소가 화면을 좌우대칭으로 구성하는데 일조하였다. 부감(俯瞰)의 시점에서 바라본 행사장을 정면관(正面觀) 위주로 안정감 있게 구성하는 행사도의 기본적인 양식을 보여 준다. 문무신 · 악공 · 기녀 등 모든 인물의 복색은 적색으로 설채(設彩)되었고, 그 외의 부분에 백 · 청 · 녹 · 갈색이 약간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 『조선시대 음악풍속도』Ⅰ(서인화·진준현, 민속원, 200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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