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블레어 주택 ( Bla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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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교사 블레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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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일제강점기 벽돌조 2층으로 건축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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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일제강점기 벽돌조 2층으로 건축된 주택.
내용

1989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집은 동산병원 구내에 있는 벽돌조 2층 양옥으로 1910년경에 지어졌다. 옛 대구읍성 밖 서쪽에 위치한 조그만 동산(東山)의 남쪽 부분에 지어진 몇 채의 선교사들 집 가운데 가장 남쪽 약간 경사진 대지에 반지하실을 둔 건축물이다.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된 초기부터 H.E.Blair와 R.F.Rice 선교사 등이 거주했다. 1981년 8월동산의료원에서 인수해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의 마감재를 일부 바꾼 것 외에는 건물의 형태 및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평면 구성은 남북으로 약간 긴 장방형이고, 1층 서쪽 중앙 부분에 계단을 설치한 높은 댁크형 포치를 통해 현관에 이르며, 현관 안에서 응접실과 거실로 들어가는 문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였다.

벽난로가 설치된 거실의 현관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직계단이 있고, 거실 뒤로 동향한 식당이 연접해 있다. 식당과 거실 남쪽은 가운데에 짧은 복도와 욕실을 두고 양쪽에 침실을 배치하고 남쪽 밖으로 노대(발코니)를 설치하였다. 식당 북쪽에 주방을 두어 연결했고, 부엌에서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연결된다. 2층은 동쪽 중앙에 계단실홀과 욕실을 두고 남ㆍ북ㆍ서에 침실을 하나씩 두었다.

외관과 구조는 지하실과 기초 부분은 콘크리트로 축조했고, 벽은 붉은 벽돌 미식쌓기를 했는데 층 간에 벽돌로 톱니 모양의 코니스를 돌렸다. 창문은 목재 오르내리창이고, 상인방(上引枋 : 창의 상부를 가로지른 틀)은 벽돌을 세워 쌓아 결원(弓형) 아취를, 하인방은 벽돌 3단 내쌓기로 하였다. 지붕은 박공마루가 남ㆍ북과 서쪽이 T자형으로 직교한 박공지붕이고, 서쪽 지붕면 양쪽에 작은 쇠드(shed)형 지붕을 얹었다.

내부 바닥은 장마루를 깔았고, 벽은 회반죽으로 마감해 벽지를 붙였으며, 천정은 널빤지를 대고 나무 반자돌림띠를 돌렸다. 대구 지역에 처음으로 서양식 주거 양식과 생활상을 소개한 중요한 건축 유구(遺構)의 하나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대구지역근대건축물조사보고서(大邱地域近代建築物調査報告書)』(대구직할시,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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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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