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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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나경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목활자본. 1939년 유족 도일(燾一)·중흥(中興)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이병수(李炳壽)의 서문과 권말에 나종우(羅鍾宇)·기동석(奇東奭)·도일 등의 발문이 있다.
권1에 부(賦) 1편, 시 189수, 가(歌) 1편, 권2에 서(書) 55편, 권3에 잡저 11편, 서(序) 6편, 기(記) 5편, 발(跋) 2편, 명(銘) 2편, 혼서(昏書) 2편, 축문 1편, 제문 3편, 행장 2편, 권4에 유문수록(遺文隨錄) 9편, 서(書) 4편, 혼서 3편, 제문 2편, 권5는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갈명·묘표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시는 시상이 청수하고 서정이 풍부하다. 잡저의 ＜천인위일변 天人爲一辨＞에서는 하늘에 사시(四時)가 있듯이, 사람은 인·의·예·지의 사덕을 상도(常道)로 삼으니 하늘과 사람은 곧 하나라고 주장하였고, ＜유자경자설 遺子敬字說＞에서는 경(敬)은 마음의 주재(主宰)이며 만사의 근본이므로 경으로써 처사의 요체를 삼으라고 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