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원은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감리교 신자로 사회사업에 종사하면서 한때는 고아원을 경영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배일사상에 젖어 옥고를 치렀는가 하면 태양로(太陽爐)를 연구하고 물신[水鞋]으로 한강을 건너기도 한 기인(奇人)이었다.
1969년부터 10년간 계룡산 신도안 암용추에 거주하면서 세계종교연합법황청이라는 종교단체를 만들어 주한인도영사와 베트남대사를 계룡산에 초청하는가 하면, 1970년에는 간디기념관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1978년 그가 계룡산을 떠나면서 활동도 멎었다. 특별한 교리나 사상은 없고, 세계인류의 진정한 영구평화와 행복한 사회건설에 설립동기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