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덕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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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김복당(金福堂)에 의해 서울에서 창립된 일관도계(一貫道系) 외래 신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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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국제도덕협회는 1947년 김복당(金福堂)에 의해 서울에서 창립된 일관도(一貫道) 계열의 외래 신종교이다. 일관도는 중국에서 창립된 종교로, 1947년에 전삼인(前三人)이라 부르는 이덕복, 장서전, 김은선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김복당은 1952년에 부산에서 '도덕기초회'라는 통합기구를 설치하여 도맥을 계승했다. 김복당은 1969년에 국제도덕협회일관도로 활동했다. 1991년 김복당 사망 후 6인 총재 체제로 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도는 1백만여 명이다. 신앙 대상은 명명상제와 미륵불이며,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인을 공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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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47년 김복당(金福堂)에 의해 서울에서 창립된 일관도계(一貫道系) 외래 신종교.
내용

김복당은 1914년 중국 천진에서 출생. 1934년에 청진시 중배중학을 거쳐 1938년에 남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한약방을 경영하다가 1947년에 한국에 돌아와 일관도의 대표가 되었다.

일관도는 중국에서 창립된 종교로 18대 궁장조(弓長祖:張光璧) 때인 1947년에 전삼인(前三人)이라 부르는 이덕복(李德福) · 장서전(張瑞荃) · 김은선(金恩善)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서울에서 각기 포교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이 개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던 것을 본 김복당은 1952년에 부산에서 도덕기초회(道德基礎會)라는 통합기구를 설치, 도맥을 계승했다. 그 후 김복당은 강훈(降訓:天命의 啓示)에 따라 한국인 손우헌(孫祐憲)을 도덕기도회 회장으로 임명하고 자신은 서울 충무로에서 본회를 만들어 독립했다. 여기서는 신숙희(申淑姬)를 회장으로 임명했다.

그 뒤 일관도는 다시 장서전의 대한도덕회(大韓道德會:회장 高雲程), 손우헌의 도덕성회(道德聖會:회장 宋玉根), 강순이(姜順伊)의 신령도덕회(神靈道德會) 등 여러 개의 분파로 분립되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교파가 본 교파이다. 뒤에 현 위치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으로 자리를 옮겨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복당은 1965년에 초대 총재가 되고 1969년에 재단법인 국제도덕협회일관도로 문공부에 등록하여 활동하다가 1991년 세상을 떠났다. 김복당 사망 후 6인 총재 체제로 교단을 운영하고 있다. 1백만여 명의 신도를 갖고 있다.

신앙대상은 명명상제(明明上帝:明明上帝無量淸虛至三界十方萬靈眞帝)와 미륵불(彌勒佛)이다. 명명상제는 우주의 최고 주재자로서 하나님 · 조물주 · 창조주 · 천주 · 노모님 등으로 불리며 이는 만물을 낳는 모체이다. 미륵불은 석가불의 뒤를 이어 앞으로 올 부처로서, 당래불 또는 미륵세존이라 부르며 용화회상을 건설할 부처님이다.

명명상제와 미륵불 이외에도 본교에서는 유교 · 불교 · 도교 · 기독교 · 이슬람교의 제불제성을 공경한다. 기본교리는 동서양의 5대 종교의 교리 진수를 총섭, 일관하였으므로 무상대도라는 것이다. 이 도는 자연의 이치이고 선천의 묘리이며 만물의 근원이다. 특히 동양의 3대 종교인 유 · 불 · 선(도)의 근본교리가 이 도로 일관된다.

이 도는 필설로는 표현할 수 없는 우주의 본체요 생명의 실상으로서 만상을 움직이는 원리인 천리(天理) · 물리(物理) · 지리(地理) · 성리(性理)의 총체이다. 사람에게 부여된 것이 성리인데 사람이 성리의 이치를 깨달아 도의 참뜻을 알게 되면 우주진리의 본체에 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실천덕목인 유교의 삼강오륜(三綱五倫), 불교의 삼귀오계(三歸五戒), 선교의 삼청오행(三淸五行)이 모두 같다는 것이다. 즉, 오교성인(五敎聖人)의 교리를 다 포괄하고 유 · 불 · 선 삼교합일을 주장하며 이를 실천하자는 것이다. 성인의 심법으로 인간의 고유한 본성을 밝혀서 불이법문(不二法門)의 진리에 입각, 국민도덕 계몽을 실천하여 고유도덕을 만방에 떨쳐서 세도를 만회코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5대 강령(道德濟世 · 眞理化民 · 救正世道 · 實踐綱倫 · 國是順應)과 8대 종지(敬仰天地 · 禮拜神明 · 孝順父母 · 尊重師尊 · 篤信朋友 · 和睦鄕隣 · 謹言愼行 · 本性回復)를 귀하게 여기며, 중요 치성일은 연 2회의 대법회와 대전일의식(大典日儀式:연 12회), 사귀(四貴:聖 · 佛 · 神 · 仙)의 탄일행사가 있다. 경전과 간행물은 『노기강의록(盧期講義錄)』 · 『천도간설(天道簡說)』 · 『초승일람(初承一覽)』 · 『도학신론』 · 『달마보전(達摩寶傳)』 · 『대승금강경(大乘金剛經)』 · 『도덕강의록』 · 『인리귀진(認理歸眞)』 등 60여 종에 이른다. →一貫道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1992)
「일관도」(김홍철, 『원광』, 1988년 9월호)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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