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전기 제1대 태조의 제2왕비.
생애 및 활동사항
그 뒤 태조는 여러 차례 서경에 행차하였는데, 한번은 김행파가 무리를 거느리고 길에 나와 태조를 뵙고 자기 집에 가서 유숙하기를 청하여, 자기의 두 딸로써 각각 하룻밤씩 태조를 모시게 하였다. 이후 태조가 서경행차를 하지 않자, 자매는 정절을 지키며 머리를 깎고 절로 들어가 승려가 되었는데, 소식을 들은 태조는 이를 불쌍히 여겨 위로하였다.
서경에 명하여 성 안에 대서원(大西院)과 소서원(小西院)의 두 사원을 지어 전민(田民)을 두고 각각 살게 하였으므로 사원의 이름을 따서 소서원부인(小西院夫人)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고려 태조의 혼인이 지방세력가의 요청에 의하여 맺어지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는 대표적 사례이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시대의 후비』(정용숙, 민음사, 1992)
- 「고려서경고」(하현강, 『역사학보』35·36 합집,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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