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昭陽湖)의 명칭은 소양강에서 유래한다. ‘소양강’이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조선 초기 문헌에서 해당 명칭이 처음 등장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14세기경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양호는 1973년 소양강댐의 건설로 형성된 인공 호수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 중 하나이다. 총 저수용량은 29억t, 유효저수량은 19억t, 홍수조절용량은 5억t이며, 저수 면적은 70㎢에 달한다. 소양강댐은 높이 123m, 길이 530m이며, 댐의 유역면적은 2,703㎢이다.
소양강댐 완공 이후 춘천시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양구군 양구읍 석현리 및 인제군 남면 부평리 선착장까지 관광 쾌속선이 운항되었으나, 도로 교통 인프라의 발달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운항이 중단되었다. 현재는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오봉산 청평사 및 오봉산 선착장을 연결하는 관광 유람선 노선만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