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29년, 근대의 여성 작가 오효원(吳孝媛)의 한시와 가사 등을 엮어 간행한 시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책의 말미에는 ‘단봉산인(丹鳳山人) 연파소제(蓮坡少弟)’라는 인물이 1929년에 쓴 발문을 비롯해 편자의 후기가 수록되어 있다. 발문을 쓴 ‘단봉산인 연파소제’는 누구인지 미상이나, 글의 내용으로 보아 저자의 사촌 동생인 오춘영(吳春泳, 1903~?)으로 추정된다.
이 책에 수록된 시 작품은 모두 474수로, 오칠언 절구와 율시를 비롯하여 오언 배율 · 오칠언 고시 · 소체(騷體) · 가사(歌詞) 등의 각종 시체가 망라되어 있다.
시집 상편 전반부에는 오효원이 14세의 나이로 서울로 상경하기 전까지 지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 서재에서 독서하면서 틈틈이 마을 주변의 풍광을 노래한 작품이다. 상편 후반부에는 서울로 상경하였을 때 지은 시부터 1908년 이전까지 지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민영환(閔泳煥, 1861~1905) · 김종한(金宗漢, 1844~1932) · 이종원(李種元, 1849~?) 등 정계 인사들에게 화답한 시를 비롯해 김성근(金聲根, 1835~1919) · 민영환 · 김가진(金嘉鎭, 1846~1922) 등 당시 조정의 대신들과 원로들이 결성한 구로시회(九老詩會)에 참석하여 지은 시 등이 실려 있다.
시집 중편은 오효원이 1908년 일본으로 떠날 때 지은 시부터 중국에서 귀국한 직후에 지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읊은 시를 비롯해 국내외 쟁쟁한 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남긴 교유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시집 하편은 오효원이 귀국한 이후에 지은 시로, 식민지의 현실에 속박되면서 내면의 세계로 침잠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 시기에 지어진 작품에 비해 어둡고 애상적인 정조를 띄는 작품이 다수이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오효원 지음, 신익철 옮김, 『역주 소파여사시집』(의성군, 2017)
논문
- 강혜종, 「20세기 여성 문사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여성의 사회 참여 방식—『송설당집(松雪堂集)』과 『소파여사시집(小坡女士詩集)』을 중심으로—」(『열상고전연구』 32, 열상고전연구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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