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1책. 양지한장본. 국한문혼용체. 휘문관(徽文館)에서 인쇄, 발행하였다. 초판은 1907년 8월에, 재판은 1908년 6월에 각각 출간되었다. 차례 10면, 본문 92면으로 되어 있으며, 책명 앞에 작은 글씨로 ‘고등(高等)’이라 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총설격의 24개과(課)와 학교에 대한 본무(本務) 10과, 사람에 대한 주의 12과, 자기에 대한 주의 17과, 덕성(德性)에 대한 주의 10과, 인격에 대한 본무 13과, 수양(修養)에 대한 본무 19과, 국민에 대한 주의 15과 등 총 120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단원에 대한 소단원의 형식으로 편성되어 있다.
1906년에 휘문의숙에서 발행한 중등학교 저학년용 『수신교과서(修身敎科書)』와 비슷한 성격의 것으로, 그 수준이 고급일 뿐이다. 내용은 국가와 국토 및 황실에 대한 애국심, 국민으로서의 충의와 단결·독립 등의 단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하에서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여 교육구국(敎育救國)을 위한 유능한 지도자 양성에 수신교육의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10년 11월 일제에 의하여 발매금지처분을 당하였으며, 1977년에 한국학문헌연구소편 영인본이 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