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2책. 양지 한장본. 휘문관(徽文館)에서 발행하였다.
1권은 1906년 11월, 2권은 1907년 1월 각각 발간되었으며, 1908년 4월에 재판되었다. 본문은 1권이 76면 45개과, 2권이 86면 45개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국한문 혼용체이나, 현토한문체(懸吐漢文體)와 별차이가 없을 정도로 한문직역체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 내용은 국가·인민·대한·애국심·애국의 실(實)·충의·독립 등 애국하는 방법과 민족의 우위성을 논하였으며, 순사(順師)·근독(勤讀)·구의시인(救蟻施仁) 등 교육의 필요성과, 계탐(戒貪)·모일반로(謀逸反勞)·물관망정부(勿觀望政府)·배양사기(培養士氣)·금흡연(禁吸烟) 등 민족성의 각성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특히, 제5과 <연가연향비애국 戀家戀鄕非愛國>, 제14과 <교학의 효과>, 제23과 <주자 鑄字>는 민족정신의 함양을 역설한 부분으로서, 이 때문에 1910년 10월 26일 일제에 의하여 발매금지처분을 받았다. 한국학문헌연구소편(1977)의 영인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