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의 관립사범학교 설치 방침에 따라 1935년 초 경성에 설치된 관립경성여자사범학교는 4년제의 심상과, 2년제의 연습과, 1년제의 강습과 등을 개설하여 여자초등교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1935년 4월 1일자 조선총독부 고시 제214호에 의거하여 경성부(京城府)에 관립으로 설치된 경성여자사범학교는 경성사범학교의 여자연습과(1925년 4월에 개설)를 이관받아 동년 4월 10일에 수업을 개시하였다.
즉 경성여자사범학교는 1925년 4월 1일자 조선총독부 고시 제215호에 의거하여 경성사범학교의 여자연습과와 부속여자보통학교의 학생을 이관받아 동교의 부속여자보통학교로 하여 여자초등교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국내 유일의 여자초등교원 양성기관인 경성여자사범학교는 입학지원자는 도지사의 추천을 받도록 하고, 입학정원은 심상과 100명, 연습과 100명, 강습과 50명으로 되어 있었으나 매년 입학정원이 변경되었다. 심상과와 연습과 재학생에게는 관비로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1943년의 사범교육제도의 개편에 따라 경성여자사범학교는 1943년 4월부터 2년제의 본과를 설치하여 전문학교 수준의 초등교원 양성기관으로 개편되었다. 개편된 경성여자사범학교에는 본과, 심상과, 강습과 등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었다.
해방 후 경성여자사범학교는 경성여자사범대학으로 개편되었다가 1946년 8월에 경성사범대학과 함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으로 통합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