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관

  • 언론·출판
  • 단체
1905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출판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하동호 (공주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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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05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출판사.

내용

민영휘(閔泳徽)가 창립하였는데, 그는 휘문의숙(徽文義塾 : 현재의 휘문중고등학교)을 개설하면서 숙감(塾監) 유근(柳瑾)과 함께 뜻을 모아 교육부 외에 편집부와 인쇄부를 병설, 설립하였다. 편집부 총무는 민형식(閔衡植), 인쇄부 총무는 김홍경(金鴻卿)이 맡았다.

이러한 출판체제의 개설은 학부 중심의 정부관서의 교과용도서 편찬사업에 맞서 독립정신의 고취 및 반일·항일 사상을 드높이기 위한 민간교과용 도서를 편찬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되었다. 교재의 저작자는 대부분 휘문의숙의 교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인쇄시설을 갖춘 학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각 방면의 저서를 제일 많이 간행하였고, 사학의 본산을 이루어 관학에 맞서 40종 60권의 국한문도서를 간행하여, 개화기 출판문화를 선도하는 데 일익을 맡았다.

대표적인 출간서적을 보면 <중등수신교과서>·<고등소학독본>·<보통과용한문독본>·<대한신지지 大韓新地誌>·<동양사교과서>·<중등생리위생학>·<유치독본 幼稚讀本>·<초등학농업대요>·<초등본국지리 初等本國地理>·<초등외국지리>등 다수에 이른다.

그러나 1908년 2월 28일 언론통제와 친일비방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용도서 검정규정 12개 항목이 제정되었고, 1909년 12월 1일에 이르러 39종이 발매금지·사용금지 처분을 받게 됨으로써 점점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국권상실 이후 민간편찬의 교과용도서는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참고문헌

  • - 『한국언론연표』(계훈모 편, 영신아카데미한국학연구소, 1979)

  • - 「대한제국시대의 출판연구」(최준, 『법정논총』, 중앙대학교법정대학생회,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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