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창간되어 제5호까지 출간되었다. 편집 겸 발행은 유치상(柳致祥)으로 부산에서 실무에 종사했다. 창간호에 유치환(柳致環)의 「소어(小魚)」·「바다」, 장응두(張應斗)의 「나의 해복(解腹)날」·「가을」·「즉경(卽景)」·「제미정(題未定)」, 최상규(崔上圭)의 「점경(點景)」·「밤」·「상혼(傷痕)」·「영처(迎妻)」·「바람」, 김기섭(金玘燮)의 「독소(獨嘯)」, 박영포(朴永浦)의 「하반(河畔)의 곡예단(曲藝團)」·「교문을 나서는 내 학도(學徒)들에게」, 유치환의 「심야(深夜)」·「창공(蒼空)」 등이 수록되었다.
그뒤 1937년 10월부터 염주용(廉周用)이 참가했으며, 최상규의 「발자국」·「조망(眺望)」·「금붕어」, 장응두의 「상심(傷心)」·「발길」·「슬픈 그림」·「자원(自願)」, 염주용의 「나의 별」, 박영포의 「자(雌)」, 유치상의 「따아리아」, 유치환의 「까치」 등이 수록되었다. 제3호 이후로는 소장처가 확인되지 않았고, 오직 제1·2집만이 시인 문덕수(文德守)가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