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판, 60면 내외. 우리나라 최초의 소년잡지이다. 1906년 11월에 창간되어 1907년 4월까지 통권 6호가 발행되었다.
사장에 양재건(梁在謇), 총무에 조태진(趙泰鎭), 찬술원(撰述員)에 양재건·조중응(趙重應)·이해조(李海朝) 등 15명의 진용이었으나 편집은 주로 이해조가 맡아하였다.
“소년한반도라는 잡지는 대한제국의 독립정신과 자유정신·평등주의로써 국민의 뇌수(腦膸)를 자양하는 신경원소(神經原素)요, 교육계의 학리(學理)를 발명하는 해상등대(海上燈臺)라.”는 취지를 내걸었다.
내용은 신교육을 부르짖고 신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국민계몽에 주안을 두었으나 문장은 한자를 많이 써 구태를 벗지 못한 것이었다.
주요기사로는 이해조의 소설 「잠상태(岑上苔)」를 연재하고, 이인직(李人稙)의 「사회학」, 원영의(元泳義)의 「교육신론」, 정교(鄭喬)의 「국제공법」, 조중응의 「농업대지」, 유길준(兪吉濬)의 「대한문전」 등을 연재하였다.
이 잡지는 30여 종에 이르는 근대잡지 중 최초의 상업지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