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 3책. 목판본. 1758년(영조 34) 윤심형(尹心衡)·홍계희(洪啓禧)·이명곤(李命坤)·서명신(徐命臣)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윤봉조(尹鳳朝)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김원행(金元行)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있다.
권1에 소 3편, 서(書) 16편, 권2∼4에 서(書) 120여편, 권5에 성명도설병도(性命圖說幷圖)·수필록 등 잡저 8편, 제문 8편, 묘표 4편, 가장(家狀) 4편, 시 20여 수, 권6은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명·유사·제문·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는 주로 성명(性命)·복식(服式)·의식(儀式)·수기(修己)·예론·사물잠(四勿箴)·조행(操行)·독서 등에 관하여 질의, 논란한 내용들이다.
「성명도설병도」는 『중용』의 대의(大義)를 성명으로 파악하고, 『중용』 본장(本章)의 뜻을 추연(推衍)하고 고훈(古訓)을 참작하여 하나의 도(圖)로 만든 것이다.
「수필록」은 책을 읽다가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적은 것인데, 대개 경의(經義)·성리 등에 관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