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강와집』, 『병의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909년 스승 이근원 소상 때 고한 제문(祭文)으로 인해 투옥되었는데, 송은헌은 ‘너희들이 주는 음식은 안먹는다’ 하고 식음을 전폐하니 고사리를 드리며 백이숙제에 비유하니, 송은헌은 ‘백이숙제가 원수의 감옥에 있었으면 고사리를 먹었겠느냐. 네 어찌 고사리로 조롱하느냐’고 호통하였다.
또, 제문 내용을 힐문하며 그 문의(文義)가 배일사상이 노골적이니 장차 의병을 일으켜 난동을 할 작정이냐고 묻자 ‘이 지극한 분개로 장거(壯擧)할 생각이나 갇혀있으니 어찌할고’ 하였다. 일본인이 책상을 치거늘 ‘이놈들아 너희가 이 지경이 되었으면 조용히 앉아 있겠는가’ 하고 호통하였다.
1910년 일본이 강점하자 통곡하며, ‘(忍痛含寃 準保衣冠 朝聞夕死可: 원통함을 간직하고 참으며 문화를 보존하고 아침에 진리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13자로 의(義)를 삼고 유교의 명맥을 보전해서 내세(來世)의 터전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저서로는 『강와집(剛窩集)』·『병의록(秉義錄)』이 있다.
참고문헌
- 『강와집(剛窩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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