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안지악 ()

목차
국악
작품
조선시대 제례의식에서 연주된 아악곡.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시대 제례의식에서 연주된 아악곡.
내용

풍운뇌우(風雲雷雨)·사직(社稷)·선농(先農)·선잠(先蠶)·우사(雩祀)의 제례의식 중 전폐절차(奠幣節次) 때 연주되었다.

숙안지악은 사언절구로 된 한시의 전폐악장을 지니고 있는데, 풍운뇌우·사직·선농·선잠·우사의 악장내용이 서로 다르다.

조선 전기 세종 때는 종묘제례의 신관례에서도 연주되었으며, 조선 후기에는 경모궁(景慕宮) 제례의식의 진찬절차(進饌節次)에서도 연주되었다. 선농·선잠·우사의 제례의식에서는 남려궁(南呂宮), 풍운뇌우의 제례의식에서는 대려궁(大呂宮), 사직의 제례의식에서는 응종궁(應鐘宮)의 숙안지악이 각각 연주되었다. 조선 성종 때 풍운뇌우의 제례의식에서 연주되었던 숙안지악의 전폐악장을 번역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성남(城南)의 제단에 제사가 잘 갖추어졌도다. 조두(俎豆)를 진설(陳設)하니 서직(黍稷)이 향기롭도다. 악을 갖추어 주하니 경(磬)과 관(管)의 소리가 쟁쟁하도다. 공손히 폐백(幣帛)을 받드니 신은 내려와 편히 흠향하소서.

참고문헌

『세종실록 오례의(世宗實錄 五禮儀)』
『악학궤범(樂學軌範)』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