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집 ()

목차
관련 정보
순암집 / 상뇌연남공
순암집 / 상뇌연남공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오재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8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오재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0권 5책. 활자본. 1808년(순조 8) 아들 희상(熙常)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희상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부(賦) 2편, 시 289수, 권3에 소(疏) 13편, 차(箚) 1편, 문(文) 9편, 발(跋) 1편, 권4에 서(書) 6편, 서(序) 13편, 권5에 기(記) 21편, 권6에 발(跋) 18편, 명(銘) 4편, 찬(贊) 1편, 제문 11편, 애사 3편, 권7에 비문 1편, 신도비명 2편, 묘갈명 4편, 묘표 4편, 권8에 묘지명 11편, 행장 3편, 시장(諡狀) 1편, 유사 1편, 권9에 잡저 31편, 권10에 잡지(雜識)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시어가 아름답고 서정이 풍부해 문학적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 많다. 「종암별업(鍾巖別業)」·「설후기후지(雪後奇厚之)」 등의 시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소의 「사대제학소(辭大提學疏)」는 사직소로 저자의 명리에 얽매이지 않는 고고한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서(書)의 「상뇌연남유용서(上雷淵南有容書)」에는 남유용(南有容)이 보내온 『명사(明史)』에 대한 서평이 있는데, 전문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기의 「사호기(賜號記)」는 1785년(정조 9) 정조가 저자에게 순암(醇庵)이라 사호해 준 일의 전말을 기록한 글로, 군신간의 정의가 깊었음을 볼 수 있다.

잡저의 「중설(中說)」은 성리학적 견해를 밝힌 논설로, 심(心)과 성(性)이 두 가지가 아니라 성은 심의 이(理)가 되고 심은 성의 기(氣)가 되며, 중(中)은 성의 덕(德)이 되는 동시에 심의 체(體)가 된다. 그러므로 심을 기준으로 보면 정(正)이 되고 성을 기준으로 보면 중(中)이 된다고 하여, 심성의 중정(中正)을 강조하였다.

잡저의 「충효변(忠孝辨)」은 의(義)를 바탕으로 한 충효를 강조한 글이다. 잡지는 140여 항목에 걸쳐 사서삼경(四書三經)의 경의(經義)를 해설한 것으로, 경학에 대한 참고 자료가 된다.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