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시경』에 대한 정조의 질문에 강의 형식으로 답한 것을 1791년에 간행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권두에 실려 있는 저자의 자서에 의하면, 저자가 시사(試射)의 성적이 나빠 북영(北營)에서 숙직하는 벌을 받고 있을 때 정조가 질문한 800여 개의 조목에 대답한 것이다. 그로부터 약 20년 뒤 저자가 유배 생활을 하던 중에 당시의 대답과 조문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여겨 다시 보유를 지어 보충한 것이다.
권1에서는 자서와 『시경』 전반에 걸친 총론, 주남(周南)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싣고 있다. 권2부터는 시경의 순서에 따라 각 조문과 대답을 기록하고 있다.
원집은 먼저 정조의 질문을 적고 각 조문마다 저자의 대답을 한 자 내려서 기록하였다. 보유는 먼저 보유를 짓게 된 경위를 적은 자서와 총론으로 국풍(國風)과 주남이라는 말에 대한 해석을 하고, 소서(小序)와 시경육의(詩經六義)에 대한 여러 유가들의 설과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였다.
그밖에 보유 끝에는 다시 일시(逸詩)에 대한 기록이 보이는데, 이는 여러 경전에 산재한 신궁(新宮) · 이수(貍首) 등 일시의 구절을 모아 해설한 것이다. 말미에 보유를 받아 쓴 문인 이정이 채집한 『한서(漢書)』에 인용된 「구하고(九夏考)」란 일시도 함께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후기시경론(朝鮮後期詩經論)과 시의식(詩意識)』(김흥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2)
- 『역주 시경강의. 1-5』(정약용, 실시학사 경학연구회 옮김, 사암, 2010)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