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광야」·「창공」·「어머니」 등의 작품을 낸 작가. 극작가·연극연출가·시인·친일반민족행위자.
생애 및 활동사항
1939년에 귀국해 극연좌(劇硏座)를 중심으로 좌익연극을 꾀하였다는 혐의인, 이른바 동경학생예술좌사건(좌익연극단 사건)으로 마완영·박동근·이서향(李曙鄕)과 함께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후 현대극장에 가입했으며, 부설 국민연극연구소(國民演劇硏究所)에서 배우술(俳優術)을 강의했다. 1940∼1943년 『문장』, 『매일신보』, 『조광』, 『국민문학』 등에 시와 시나리오를 발표하여 침략전쟁과 대동아공영권을 찬양하였으며, 1941∼1945년 『춘추』, 『매일신보』, 『국민문학』, 『문화조선』 등에 산문을 발표하고, 1942년 대동아전 1주년 기념시낭독회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등 문화부면의 총후봉공을 선전, 선동했다.
현대극장의 창립공연인 유치진의 「흑룡강(黑龍江)」(1941)을 연출했으며, 그 외에도 함세덕(咸世德)의 「추석(秋夕)」(1941), 유치진의 「북진대(北進隊)」(1942)를 연출하는 등 현대극장의 중심 연출가로 활동했다. 연극 외에도 영화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시나리오로 「광야(曠野)」(1940)·「창공(蒼空)」(1941)·「어머니」(1941)·「해풍(海風)」(1941) 등을 남겼다. 평론가로서도 뚜렷한 활동을 펼쳐 「연출론점묘(演出論點描)」(1936)·「현대극서론(現代劇序論)」(1937)·「연극과 영화」(1937)·「시나리오 문학과 시나리오」(1938)·「문학과 영화」 등의 다수의 평론을 발표했다. 해방 직후 월북한 것으로 보이나, 그 후의 활동 사항은 알 수 없다.
주영섭의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3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17: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321∼361)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
참고문헌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17: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 『한국현대연극비평사연구』(양승국, 태학사, 1996)
- 『한국현대희곡사』(유민영, 홍성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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