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무용 계열의 창작무용.
내용
「화관무」는 1959년 5월 김백봉의 원각사(圓覺寺) 공연에서는 ‘한삼(汗衫)에의 회정(懷情)’으로, 1970년 5월의 오사카 엑스포70 공연에서는 ‘수연(壽宴)’ 등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이 밖에 국립국악원무용단공연을 위하여 김천흥(金千興)이, 국립무용단 · 한국민속예술단해외공연을 위하여 송범(宋范)이 각각 안무, 발표한 바 있다. 반주로 쓰이는 음악은 「영산회상」 중 세령산 · 도드리 · 타령이다.
이 춤의 무복은 머리 위에 화관을 얹고, 조선시대의 전형적 무복의 하나였던 ‘몽두리’를 현대감각에 맞추어 고쳐 만든 이른바 광수포(廣袖袍)에다 가슴띠[胸帶]와 통치마를 걸치고, 손목에 한삼을 끼운 차림이다. 특히, 1m 가량 처지게 된 여섯 가지 색상의 넓은 소매는 이 춤의 춤사위를 특징짓는 바탕이 된다. 예를 들면, 팔을 펴거나 굽혀서 오르내리게 하되, 위로는 어깨선에서 수평을 유지해야 하고, 아래에서는 다소곳이 앞에서 모아져야 한다.
또, 손목의 바로돌림 · 꺾어돌림 · 젖혀돌림 등을 이용하여 한삼을 뿌리거나 감아들이되, 그 힘이 팔 전체로 미쳐 소맷자락의 불필요한 요동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몸체를 중심으로 해서 한삼의 뿌림이 비껴방향(45°) 이상으로 수직화되어서는 안 된다. 즉, 꼭 필요한 대목을 제외하고는 항상 상체를 곧게 유지해야 한다는 체의 기본형과 더불어 이 춤이 차원 높은 품위를 간직하게 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 춤은 찬연한 귀태(貴態)와 화려한 무세(舞勢)를 보이는 궁중풍의 무용이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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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소매 폭이 넓은 두루마기나 철릭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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