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문신·학자 정붕의 시·소·행장·봉안문 등을 수록한 실기.
내용
보완을 거친 습유(拾遺)에는 시 5수, 서(書)·도(圖) 각 1편, 부록으로 도통상승차제도(道統相承次第圖) 1편, 사실(事實) 16편, 행장 1편, 묘갈명 4편, 묘갈음기(墓碣陰記)·사제문 각 1편, 봉안문·상향축문 2편, 찬(贊)·시·고문(告文)·청액소(請額疏)·청시소(請諡疏)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친구와의 이별을 노래한 것이 3수 있는데, 신용개(申用漑)가 전라도 영광에 유배될 때 지은 송별시에는 이별의 정이 각별히 나타나 있다.
서(書)의 「답성희안서(答成希顔書)」는 저자가 청송부사로 있을 때 영의정 성희안이 그에게 잣[柏子]과 꿀[淸蜜]을 보내 달라고 한 요청에 대해 “잣나무는 높은 산에 있고 꿀은 민가의 벌통 속에 있는데, 태수(太守)가 어떻게 구할 것이냐?”라며 거절한 내용이다. 그의 청렴 강직한 성품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이다.
도의 「안상도(案上圖)」는 평상시의 자신의 수행 요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경이직내(敬以直內)와 의이방외(義以方外)로 강령을 정하고, 구용(九容)·구사(九思)로 절목(節目)을 삼아 자신을 성찰하는 지표로 삼았다.
부록의 「도통상승차제도」는 정몽주(鄭夢周)-길재(吉再)-김숙자(金叔滋)-김종직(金宗直)-김굉필(金宏弼)-정붕-박영(朴英) 등으로 이어지는 학문의 계통을 표시한 것이다. 이밖에 사실 16편은 『국조방목』과 이이(李珥)의 『경연일기(經筵日記)』 등에서 발췌, 수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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