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평산(平山). 평안남도 평원 출신.
중국 난징의 중양대학(中央大學)에 재학중 송지영(宋志英)·이일범(李一凡)·조일문(趙一文)·박철원(朴哲源)·이정선(李正善)·박익득(朴益得) 등과 한족동맹(韓族同盟)이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였다.
애국청년을 규합하고 일본군의 동태를 탐지하는 등 지하공작을 전개하다가 임시정부의 특파공작원인 김중민(金仲民)과 접선, 시안[西安]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였다. 그 뒤 한미군사합작OSS특수훈련을 받고 국내진공을 위하여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임시정부 환국 후 중국정부와의 연락업무 및 교포송환문제 등을 맡아서 난징에서 안춘생(安椿生)·지달수(池達洙)·문응국(文應國)·진춘호(陳春湖)·김유철(金裕哲) 등과 활약하다가 귀국하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을 받았고,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