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2월 평양시 만경대구역 안골 지역에서 착공되어 1988년 9월 모든 시설들이 완공되었다. 시설규모는 2만5000명 수용의 주경기장을 비롯한 9개의 경기장과 식당 · 피로회복관 등의 부대시설이 있으며, 부지 총면적은 175만㎡에 5만600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주경기장 등 구체적인 시설규모는 〈표〉와 같다. 그리고 이 체육촌 입구에는 3중교차식 입체교량을 건설하여 평양방면, 진남포방면, 체육촌방면으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였다.
구분\규모 | 크기 (㎡) | 수용능력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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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경기장 | 19,000 | 25,000 |
배구경기장 | 10,000여 | 2,000 |
농구경기장 | 8,000여 | 2,000 |
역도경기장 | 5,700 | 2,000 |
탁구경기장 | 20,000여 | 4,000 |
수영경기장 | 20,000여 | 3,000 |
배드민턴경기장 | 9,000여 | 3,000 |
경경기장 | 18,500여 | 4,000 |
중경기장 | 11,000 | 2,000 |
체육인식당 | 1,700여 | 600 |
피로회복관 | 1,900 | 50여종의 치료시설 |
〈표〉 안골체육촌 시설규모 |
북한은 당초 이 체육시설을 1989년 여름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활용하려고 건설하였으나 이 축전의 유치시기와 서울올림픽 공동개최 주장시기가 같은 것으로 보아 올림픽 공동개최도 겨냥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