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에 착공, 1973년 4월 8일에 완공되었다. 북한 최대의 규모로 수용능력은 2만명이며, 높이 40m의 4층 건물로서 건평 6만6900㎡, 부지면적 35만㎡이다.
1층 대경기장의 크기는 가로 85m, 세로 53.8m이다. 탁구 · 농구 · 배구 등의 구기종목과 배드민턴 · 권투 · 유도 · 레슬링 · 역도 · 체조 등 15개 종목의 경기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으며, 1층 대경기장에는 자동전광판이 있어서 경기성적, 반칙선수의 등번호 등 경기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이 기록된다.
2층에는 20여개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과 회의실 및 편익시설이 있고, 3층에는 탁구 · 레슬링 경기장이, 4층에는 체조 · 농구 · 배구와 권투경기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부대시설로 17개의 연습실, 9개 국어를 동시에 통역할 수 있는 방송실, 기자실, 규모 1,000여대의 주차장 등이 있다.
1979년 4월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군중집회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