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로마제국에서 제작되어 삼국시대 우리나라에 유입된 유리제품. 로마유리.
개설
내용
유리의 성분분류에 따르면 로만글라스는 소다석회유리 계열이다. 4~6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한 유리용기의 대부분은 로만글라스로 분석되며, 일부가 소다알루미나유리 계열로 분석된다. 중국에서는 북위(386~534)에서 생산할 때까지 동서교류를 통해 들어온 외래 유리용기가 고위층의 신분과시용으로 이용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발굴되었으며, 주로 신라의 왕경인 경주에 집중된 대형고분의 부장품이다.
신라 고분에서 발굴된 유리용기는 대부분 후기 로만글라스이지만 사산조 페르시아의 커트글라스와 중국에서 생산된 것까지 다양하다. 동북아시아의 북방유목권역에서도 같은 양상이 확인되고, 유행하던 시기도 유목민족의 왕조들이 중국 중원을 장악한 남북조시대이다. 이를 통해 볼 때, 신라의 유리용기는 중국의 유목민족 왕조와 대외교류를 통해 2차적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일부에서는 서역과의 직접 교류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참고문헌
- 『한국의 고대유리』(이인숙, 1993)
- 「신라마립간시기에 이입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의 문물」(함순섭, 『신라문물연구』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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