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은 편마암(片麻岩) · 섬장암(閃長岩) · 변질석회암(變質石灰岩)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접촉광상(接觸鑛床)으로서 대체적인 경사는 50∼70°NE이며, 광맥이 일정하지 않고 변동이 심하다.
일제강점기부터 소규모로 개발되었고, 광복 이후 국유화되었다가 1964년대한철광주식회사(大韓鐵鑛株式會社)가 인수하여 1966년 정광(精鑛) 3만t 처리의 선광장(選鑛場)을 준공하였다. 1984년에 삼미광업개발주식회사(三美鑛業開發株式會社)와 합병되어 계속 가동중이며, 해마다 시추 및 탐광을 실시하고 있다.
1984년의 추정매장량은 462만 4,000t, 생산량은 35만 7,104t이며, 철의 품위는 조광(粗鑛) 36.2%, 괴광(塊鑛) 56%, 분광(粉鑛) 60.6%이다. 철광상의 길이는 약 7㎞ 발달되어 있으며, 상부광체들은 채굴이 거의 완료되어 점차 심부화하여 지하 350m까지 채굴되었다.
철광상의 규모와 생산량에 있어서 남한 최대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은 속초항을 통하여 포항종합제철소로 반출되었다. 그러나 광체발달이 변성퇴적암류 내에 협재되어 있어서, 심부에 대한 계속적인 탐광이 요망되나 생산비가 증가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1993년에 폐광되었는데 당시의 생산량은 월 8,000t∼9,000t이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