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랑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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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함경북도 동해안 중부에 있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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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북도 동해안 중부에 있는 군.
내용

서쪽은 양강도 백암군, 남쪽은 화성군·길주군, 북쪽은 경성군·연사군에 접하여 있으며, 동쪽은 42.5㎞의 해안선을 끼고 동해에 면하여 있다. 동경 128°58′∼129°48′, 북위 41°16′∼41°38′에 위치하고, 면적 1,300㎢, 인구 7만 3,400여 명(1996년 추정)이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시 경성군의 어랑면·주남면·주북면·어대진읍이 분리, 신설되었다. 1954년 10월 대흥리와 용평리 일부가 어대진리에 편입되었고, 1961년 3월에는 어대진리가 어대진노동자구로 되었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어랑읍과 어대진(漁大津)노동자구, 회문(會文)·용평(龍坪)·무계(武溪)·양견(良見)·수남(水南)·지방(芝坊)·팔경대(八景臺)·봉강(鳳岡)·이엄(二奄)·소요(所要)·부평(富坪)·부암(富巖)·용전(龍田)·이향(二鄕)·삼향(三鄕)·칠향(七鄕)·화룡(花龍)·용연(龍淵)·두남(斗南)·운곡(雲谷) 등 20개 리로 되어 있고, 군소재지는 어랑읍이다.

이 군은 서부 경계지역을 함경산맥이 남북방향으로 지나가고 있어 높은 산지가 많다. 투구봉(2,334m)·궤상봉(2,332m)·관모봉(2,170m)·쾌상봉(2,140m)·설령산(2,145m)·만탑산(2,205m) 등의 산들이 솟아 있다. 하천은 어랑천과 주남천·주북천이 군내를 동서방향으로 흘러 동해에 유입되고 있다.

하천 연안에는 넓은 어랑평야가 펼쳐져 있다. 주북천 중류에는 화룡저수지가 있고, 어랑천 하류 유역에는 장연호·무계호 등 자연호수가 있다.

기반암은 현무암으로 어랑덕·봉강덕 등 현무암대지를 이루고 있고, 토양은 갈색산림토가 대부분이다. 일부에는 산림표백화갈색토·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

경성만의 남부 해안선은 비교적 짧고 단순하며, 어대진지역이 돌출되어 있다. 기후는 연평균기온 6.9℃, 1월평균기온 -9.2℃, 8월평균기온 21.6℃이며, 첫서리는 10월 5일경, 마감서리는 5월 6일경에 내린다. 연평균강우량은 700㎜이다.

산림면적은 군 전체면적의 85%로서 야산지대에는 소나무와 참나무, 고산지대에는 전나무·이깔나무·사시나무·사스래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다. 넓은 지역에 송이버섯이 퍼져 있고, 서부 설령 일대에는 수십정보의 산파가 퍼져 있다. 노루·멧돼지·산양·사슴 등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

이 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수산업이다. 농경지 중 논은 34%, 밭이 48%로, 주요 작물은 쌀·옥수수·감자·콩 등이다. 특히, 쌀은 도내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고, 주로 어랑평야에서 경작된다. 채소는 쪽파가 많이 생산되고, 담배·들깨 등의 공예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봉강덕을 비롯한 현무암대지와 야산에는 대대적인 계단식 과수농장이 조성되어 주요 과일산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추리는 알이 크고 맛이 좋아 ‘어랑추리’로 알려져 있다. 소·돼지·면양·토끼·닭 등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

어랑군은 도내 수산기지의 하나로, 어대진수산사업소와 5개의 수산협동조합이 있다. 주요 수산물은 명태·임연수어·가자미·낙지이며, 특히 낙지 성어기에는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천해양식도 발전하여 해마다 수백 톤의 다시마와 미역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연호수를 이용하여 담수양어를 하고 있다.

군에는 식료품·수산물가공·지물·견지·오지·가구 등의 공장 이 있고, 명란젓 및 낙지 가공품은 북한 전지역으로 공급되고 있다.

교통망으로는 평라선(평양∼나진) 철도가 지나고, 도로는 청진·김책방면으로 연결되며, 어대진항을 통하여 청진·화대 등 여러 지역들과 화물수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회문비행장은 군용·민용으로 사용된다.

경성만의 남쪽 끝인 어랑단 해안은 80m 내외의 바위절벽으로 되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용평리의 장연호(북한 천연기념물 제328호)와 무계리의 무계호(북한 천연기념물 제327호) 일대의 경치도 수려하다.

어랑천 하구에 수중대(水中臺)와 팔경대(八景臺)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칠향리에는 수돌온천·팔향온천 등이 유명하다. 교육기관으로는 어랑농기계전문학교, 팔경대·봉강고등중학교가 있다.→ 경성군

참고문헌

『인물의 고향-북한편-』(중앙일보사, 1991)
『북한지지요람』(통일원,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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