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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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남동부에 있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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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황해남도 남동부에 있는 군.
내용

동쪽은 배천군, 서쪽은 청단군, 북쪽은 봉천군, 남쪽은 황해 경기만에 접하여 있다. 남동쪽은 인천광역시의 교동도(喬桐島)와 대하고 있다. 동경 125°58′∼126°13′, 북위 37°45′∼38°01′에 위치하며, 북쪽을 북위 38°선이 지난다. 면적 500.5㎢, 인구 16만 8100여 명(1996년 추정)이다.

1945년 광복과 함께 미군의 점령지역이 되었다가 1948년 정부 수립시 경기도 연백군으로 편입되었다. 1952년 행정구역 개편시 연백군의 연안면·용해면(龍海面)·용남면(龍南面)·봉서면(鳳西面)·봉북면(鳳北面)·모란면(牧丹面)·송봉면(松逢面)·호남면(湖南面)·해성면(海城面)과 괘궁면(掛弓面) 일부 등지로 신설되었다.

1953년 6·25전쟁 후 휴전 성립으로 연안군은 미수복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1954년 황해도를 황해남·북도로 나눌 때 황해남도로 편입되었다. 1974년 일부 지역이 청단군에 넘어갔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연안읍과 염전(塩田)노동자구, 자월(紫月)·나진포(羅津浦)·개안(開安)·장곡(長谷)·용호(龍湖)·해월(海月)·고포(古浦)·정촌(鼎村)·창덕(彰德)·아현(雅峴)·와룡(臥龍)·풍천(豐川)·청화(靑花)·천태(天台)·호서(湖西)·화양(華陽)·발산(鉢山)·소정(素井)·신양(新陽)·해남(海南)·호남(湖南)·봉덕(鳳德)·소아(小雅)·도남(桃南)·부흥(富興)·오현(梧峴)·송호(松湖) 등 27개 이로 되어 있다. 군소재지는 연안읍이다.

북쪽에 멸악산맥이 뻗어 있으며, 운두봉(雲頭峰, 307m)·모란산(牧丹山, 304m)을 두 정점으로 하여 남서쪽으로 임해산(臨海山, 155m)이 되고, 남동쪽으로 상산(桑山, 273m)·용각산(龍角山, 365m)을 거쳐 경기만으로 낮아진다.

얕은 연안 해역인 해성·용해 등지에는 넓은 간척지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9·28간척지는 그 규모가 커서 북한 지방에서는 중요한 벼농사 지역으로 개발되었다.

이 군은 청단군·배천군 등과 함께 연백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연백평야는 지질연대가 짧아서 1m 이하의 지층에는 두꺼운 토탄층(土炭層)이 형성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토탄이 연료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주요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석회암 등이다. 연평균기온은 10.3℃, 1월 평균기온은 -5.0℃, 8월 평균기온은 24.1℃, 연평균강수량은 1,200㎜ 가량이다. 봄·가을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연백평야는 벼농사가 성하였고, 연해·황해 수리조합의 관개시설이 완비되어 우리 나라 유수의 곡창을 이루고 있다. 조·수수·옥수수·배·사과 등의 산액도 많아졌고, 근년에는 추위에 강한 귤이 개량되어 경작되고 있다. 나진포 어항을 중심으로 조기·새우·조개·김 등 수산물의 집산도 활발했으나, 지금은 휴전선에 막혀 연안어업의 일부가 이루어지는 것에 불과하다.

해원리에 대규모의 염전이 있다. 1932년에 부설된 토해선(토성∼해주)은 배천선(해주∼은빛)으로 이름을 바꾸어 통하여 있고, 개성∼해주 사이의 도로도 정비가 되었다.

유적으로는 임진왜란 때 연안대첩으로 알려진 연안읍성이 있고, 성 안에는 연성대첩비(延城大捷碑)가 남아 있다. 천배산(天拜山)은 고려태조의 배천을 한 곳이다. 연안온천은 피부병·류머티스·부인병·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1394년(태조 3) 창립된 연안향교가 연성리에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1964년에 재건되었다. 5월 5일 단오절에 ‘장풍놀이’라는 창포물로 목욕하는 풍습이 있었다. 교육기관으로는 풍천고등중학교·소정고등중학교·연안고등중학교 등이 있다. →연백군

참고문헌

『인물의 고향-북한편-』(중앙일보사, 1991)
『북한지지요람』(통일원,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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