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간은 1950년 8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다.
1950년 8월 5일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에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을 때, 북한군 제 4사단은 현풍과 낙동강 돌출부인 남지 지역으로부터 낙동강을 도하하여 낙동강 동안(東岸)의 방어선을 돌파하여 영산(靈山)지역으로 침입하였다. 북한군은 밀양지역으로 진출하려 하였다.
이에 국군은 미 8군의 조치로 증원된 미 제2사단 9연대, 미 제25사단 27연대, 미 해병 제1여단과 함께 공방전을 전개하여 북한군을 강 서쪽으로 격퇴하고 방어진지를 회복하였다.
이 전투로 북한군 제 4사단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전선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후 아군의 공세 이전까지 낙동강전선에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