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大韓石炭公社) 산하의 영월탄광과 민영탄광인 옥동탄광(玉洞炭鑛) · 한일탄광(韓一炭鑛)을 비롯한 대성(大成) · 태원(太原) · 대림(大林) 등 9개의 탄광을 포함한다.
지질은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을 기암으로 하여 곳곳에 반송층(盤松層) · 고방산층(高坊山層) · 양덕층(陽德層) · 홍점층(紅店層) · 율리층(栗里層)이 점재하고 있다.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영월탄광은 1935년부터 개발되어 1972년에 폐광될 때까지 영월 제일의 탄전으로 영월화력발전소(寧越火力發電所)에 연료탄을 공급하였다.
광복 후에 부설된 태백선은 영월탄전뿐만 아니라 정선탄전의 무연탄을 수송하였으며, 1957년에 완공된 함백선과 함께 석탄수송을 담당하고 생산증대에 공헌하고 있다. 총 7,306만8,000톤의 매장량을 보유하며, 이 중 가채량은 2,997만 8,000톤이고, 연생산량은 약 50만 톤 내외이다.
평균처리용량 320톤/D의 능력을 가진 선탄장(選炭場)에서는 300톤/D의 정탄(精炭)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중 74%는 가정용으로, 25%는 발전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무연탄의 질이 5,000㎈/㎏ 내외로 비교적 우수하나, 지체구조가 상당히 복잡하여 탄맥을 찾는 어려움이 많은데다가 무연탄의 매장량이 적어 차차 채탄부위가 깊어지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영세탄광의 통합, 기계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