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조선전기 ㅁ자형 정침의 예안이씨 관련 주택.
내용
평지에 자리잡은 남서향집으로 사랑마당 앞에 있던 대문채는 없어지고 지금은 ㅁ자형 정침(正寢 : 주택의 가장 중심이 되는 집 또는 방)만 남아 있다. 정면 7칸, 측면 7칸 규모인 전면 어간(御間 : 건물의 중앙간)에 낸 중문간의 좌측 3칸을 사랑으로 꾸몄다.
사랑은 전면에 두리기둥을 세웠는데 중문간 쪽에는 툇마루 뒤에 사랑방을 1칸 반 길이로 놓고 나머지는 모두 우물마루를 깔았다. 사랑방 뒤에는 고방이 한 칸 있는데 원래는 마루를 깐 서고였다고 하며, 그 뒤에는 안채 상방과의 사이에 통래칸이 있다.
중문간 좌측에는 마구간과 고방 그리고 전면이 개방된 마루방이 각 1칸씩 배열되었고 마루 뒤에는 책방이 1칸 연결되었는데 그 뒤에도 통래칸이 있어 안채와 은연중에 구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안채의 중심에는 대청이 놓이고 양쪽으로 안방과 상방이 대향하여 배치되는 것이 통례인데, 이 집은 이와는 달리 안채의 좌단(左端)에 정면 2칸, 측면 2칸 크기의 대청이 배치되어 있고, 우측에 접하여 전면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반 칸 폭의 툇마루 뒤에 안방을 2칸통으로 놓아 부엌에 연결하였으며, 상방은 안대청의 좌단칸 앞에 1칸 크기로 배치되어 있다.
지붕가구는 안채나 사랑채가 모두 5량가구에 제형 판대공을 사용하였는데 안채의 재목이 더 후하다. 이 집 안채의 대청과 방들의 배치 형식은 이 지방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형식이다.
참고문헌
- 『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경상북도, 1986)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